일본의 등대 50선에 선정된 역사 있는 등대로, 전망대에서는 태평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노지마자키 등대는 지바현 미나미보소시 노지마자키에 있는 일본의 서양식 등대입니다. 미나미보소 국정공원 내에 위치하며, 하얀 팔각형의 대형 등대는 에도 조약 등대 중 하나로, 일본의 등대 50선에 선정되었으며,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노지마자키 등대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1866년(게이오 2년)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4개국과 맺은 '개세 조약'에 의해 건설하기로 약속한 8곳의 등대 중 하나로 건설되었습니다. 1870년(메이지 2년)에 첫 점등했으며, 일본의 서양식 등대 중 두 번째로 오래된 등대입니다. 노지마자키 등대는 도쿄만으로 드나드는 선박에게 예로부터 중요한 포인트였기 때문에 다른 등대보다 먼저 건설되었습니다. 프랑스인 기술자들의 설계로 건설된 당초에는 하얀색 팔각형 벽돌조 등대로, 기초부터 등화까지 30미터 높이였으며, 프랑스제 제1등 프레넬식 렌즈를 사용한 제1등 등대였습니다. 그 후, 1923년(다이쇼 12년)에 발생한 간토 대지진으로 인해 붕괴되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1925년(다이쇼 14년)에 재건된 것입니다. 노지마자키 등대의 매력은 무엇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입니다. 수평선까지 이어지는 태평양의 웅장한 경치는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이즈오시마나 후지산을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등대 주변은 미나미보소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로케이션도 매력적입니다. 등대 내부에는 등대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료관도 병설되어 있습니다. 옛날 등대에서 사용되었던 기기와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어 등대의 역사를 더욱 깊이 알 수 있습니다. 노지마자키 등대는 역사와 자연, 그리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