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자키 신사는 지바현 다테야마시 스자키에 있는 신사로, 아와국 이치노미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건은 오래되어 헤이안 시대 이전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가마쿠라 시대에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아와로 도망쳤을 때 이 신사에서 필승 기원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요리토모는 이시바시야마 전투에서 패배하고 가마쿠라에서 쫓겨난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후 아와국으로 도망쳐 이 신사에서 재기를 다짐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액막이와 개운을 기원하며 참배하러 방문합니다.
스자키 신사로 가는 참배길은 험한 돌계단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그 앞에 펼쳐지는 태평양의 절경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보소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이 신사는 웅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또한 신사 경내에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와 관련된 '화살촉 우물'이라고 불리는 우물이 있습니다. 요리토모가 아와에 상륙했을 때 화살촉으로 땅을 찌르자 물이 솟아났다는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스자키 신사는 역사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파워 스팟으로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