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00년 전의 조몬인이 살았던 대규모 취락 유적. 세계유산에도 등록된 귀중한 사적입니다.
고쇼노 유적은 이와테현 북부의 마부치강 연안에 위치한 조몬 시대 중기 후반의 취락 유적입니다. 약 5,000년 전부터 4,200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조몬인들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수렵과 채집, 어로를 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쌓아 올렸습니다. 유적에서는 당시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수혈 건물과 고상 건물, 제사장 등이 발굴되어 복원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유구에서 당시 조몬인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어떤 문화를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혈 건물은 주거로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창고나 공방으로도 이용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제사장에서는 토우나 석기 등의 제사 유물이 출토되어 당시의 조몬인들이 자연 숭배나 조상 숭배 등 다양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쇼노 유적은 이러한 유구와 출토품을 통해 조몬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또한, 유적 주변에는 광대한 조몬 공원이 있어 자연과 교감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고쇼노 조몬 박물관이 있어 조몬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토우나 석기 등 귀중한 출토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조몬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알기 쉽게 해설하는 영상 등도 상영되고 있습니다. 고쇼노 유적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자연과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