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환상 열석(스톤 서클)으로, 국가 특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계유산 '홋카이도・기타토호쿠의 조몬 유적군'의 구성 요소이기도 합니다.
오유 환상 열석은 아키타현 가즈노시 도와다오유에 있는 조몬 시대 후기의 유적입니다. 국가 특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21년에는 '홋카이도・기타토호쿠의 조몬 유적군' 구성 자산 중 하나로 세계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동서로 대치하도록 배치된 '만자 환상 열석'과 '노나카도 환상 열석'은 각각 46m, 44m 규모를 자랑하며, 일본 최대 규모의 스톤 서클입니다. 각 환상 열석을 둘러싸듯이 기둥 건물, 저장 구덩이, 토광 묘 등이 동심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환상 열석 주변에서는 토우, 토판, 동물형 토제품, 탁형 토제품, 석봉, 석도 등 제사·의례 도구가 많이 출토되고 있습니다. 오유 환상 열석은 조몬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신앙을 가졌는지 아는 데 귀중한 자료입니다. 환상 열석의 중심과 해시계 모양의 조석이 일직선으로 늘어선 듯한 배치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제사가 행해졌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하지의 일몰 방향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태양의 움직임과 깊이 관련되어 있었을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오유 환상 열석은 현재 '오유 스톤 서클관'이라는 안내 시설이 병설되어 유적에 관한 전시와 해설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원봉사 가이드의 설명도 들을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