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이 매력적인 사찰.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사계절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텐다이지는 이와테현 시즈쿠이시초에 있는 천태종 사찰로, 해발 700m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창건은 807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이와테산 신앙의 중심지로 번성해 왔습니다. 사찰 이름의 유래는, 개산한 승려가 이 지역에서 수행하던 중 천태산(중국)의 미륵보살 꿈을 꾼 것에서 텐다이지라고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텐다이지는 이와테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이 매력적인 사찰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산을 물들여 사계절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과 이와테산의 웅장한 모습이 아름다운 대비를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가을에는 산 전체가 불타는 듯한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내에는 본당, 종루, 고리(庫裏), 산문 등이 있으며, 각각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본당은 에도 시대에 재건된 것으로, 난간이나 천장화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본당의 난간은 용이나 봉황 등의 조각이 새겨져 있으며, 세밀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장화는 천녀나 용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당시의 높은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경내에서는 이와테산과 주변 산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웅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텐다이지는 정적 속에서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찰입니다. 이와테산과 주변 자연과 하나 되어 마음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