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데라 조잔 저택은 막부 말기 마쓰시로 번에서 사쿠마 쇼잔 등과 비견되는 존재였던 야마데라 조잔의 옛 저택으로, 무료로 견학할 수 있습니다. 마쓰시로 번의 중급 무사 가문이었던 야마데라 가문의 저택. 에도 시대 말기에 '야마데라 조잔' 님을 배출했다고 합니다. 조잔은 무사이자 병학자였으며, 만년에는 학원을 열어 문하생 교육에 힘쓴 인물입니다. 조잔은 어릴 적부터 학문에 힘썼으며, 특히 병학을 깊이 연구했습니다. 그 후 마쓰시로 번의 번주인 사나다 가문을 섬기며 번정 개혁에도 참여했습니다. 만년에는 학원을 열어 많은 젊은이를 육성했습니다. 조잔은 마쓰시로 번의 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지금도 마쓰시로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저택은 풍류를 그린 듯 아름다우며, 곳곳에서 주인의 우아한 심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실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훌륭하며, 단풍 계절에는 정원 전체가 불타는 듯한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 숨 막힐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별채에 있는 토장은 갤러리로 사진전 등이 수시로 개최되는 것 같습니다. 정원은 감상용 정원이 아닌 주변 산세를 풍경으로 끌어들인 차경식 정원입니다. 소박하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평지이므로, 산을 잘 활용하면 매우 멋진 경관을 가진 정원이 됩니다. 마쓰시로 지구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