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손강림의 성지로 여겨지는 역사와 신비로 가득한 신사.
구시후루 신사는 미야자키현 니시우스키군 다카치호초에 있는 신사로, 예전에는 「구시히대명신」이나 「구시후루대명신」으로 불렸으며, 「니죠 신사」, 「다카치호 황신사」라고도 불렸습니다. 메이지 4년(1871년)에 「니죠 신사」를 정식 사명으로 했지만, 같은 해 43년에 「구시후루 신사」로 복원하면서 현재는 「구시후루 신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槵(구시)」가 난해한 한자이기 때문에 히라가나로 「くしふる神社(구시후루 신사)」라고 쓰는 경우가 많고, 「觸(후루)」는 「触(후레)」의 옛 글자이기 때문에 「槵触神社(구시후레 신사)」라고 쓰기도 합니다. 구시후루 신사는 천손강림의 성지로 여겨지며, 신체산인 구시후루산은 신화의 무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사기나 일본서기에도 등장하는 「다카치호의 구시후루봉우리」나 「구시히다카치호봉우리」로 비정되며, 예로부터 기리시마산과 함께 천손강림의 유력한 비정지로 여겨져 기리시마 신사와 함께 일컬어졌습니다. 창건된 사정은 불분명하지만, 구시후루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산을 신체산으로 모시기 때문에 오랫동안 본전이 없었다고 합니다. 사전에 따르면, 미타이의 영주였던 미타이 씨(분고오가 씨의 후예)의 멸망과 함께 황폐해졌다고 전해지지만, 겐로쿠 7년(1694년)에 사전을 건립하기를 간절히 바랐던 다카치호 신사 궁사가 노베오카 번주 미우라 아키요시의 도움을 받아 다카치호 18개 마을 주민의 협력하에 처음으로 사전을 건립했습니다. 그 후, 국사견재사에 비정되었기 때문에 메이지 4년에 현사로 승격되었으며, 전후에는 신사본청에 속해 있습니다. 현재 본전은 삼간사 유조 동판 지붕으로, 용마루에 지기와 가쓰오기를 두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건축물입니다. 헤이세이 2년(1990년)에 다카치호초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신사의 품격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제는 10월 16일에 거행되며, 다카치호 신사의 봄 축제에 대한 가을 감사제로서, 한 해 운세를 점치는 의미를 담은 신사 스모가 봉납됩니다. 예전에는 규슈 전역에서 스모 선수들이 모여 다카치호 팀과 방문 팀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루었다고 합니다. 구시후루 신사는 천손강림 신화와 연관된 신사로서,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신앙받아 왔습니다. 신성한 공기로 둘러싸인 경내는 심신을 재충전하는 데 최적입니다. 주변에는 아마노마나이와 다카아마가하라 요배소 등 신화의 사적이 점재하고 있어 역사와 신화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꼭 한번 구시후루 신사를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