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마리나 나베시마야키 등 귀중한 동양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도구리 미술관은 실업가 도구리 토오루 씨가 오랜 세월에 걸쳐 수집한 동양 도자기를 전시하는 미술관입니다. 1987년에 개관하여 고이마리나 나베시마야키 등 일본의 전통적인 도자기를 다수 소장하고 있습니다. 도구리 씨는 전후 일본의 고도 경제 성장기에 서양 문화가 휩쓸던 와중에 일본의 전통 문화를 후세에 전하고 싶다는 강한 마음으로 고미술품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컬렉션을 공개하기 위해 이 미술관을 설립했습니다. 도구리 미술관에는 고이마리나 나베시마야키를 비롯하여 중국과 조선의 도자기 등 귀중한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이마리 전시는 매우 풍부하며, 그 아름다움은 압권입니다. 섬세한 그림과 풍부한 색채, 그리고 독특한 풍격이 보는 사람을 매료시킵니다. 미술관 건물은 쇼토의 옛 나베시마 번 저택 터에 지어졌으며, 주변은 녹음이 풍부한 한적한 주택가입니다. 미술관 정원도 아름답게 정비되어 있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구리 미술관은 일본의 전통적인 도자기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