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및 중요문화재를 포함하여 약 1만 점의 귀중한 미술품을 소장한 미술관. 일본 미술, 특히 서화 및 도자기 컬렉션이 풍부합니다.
이데미츠 미술관은 이데미츠 코산의 창업자인 이데미츠 사조 씨가 70년 이상에 걸쳐 수집한 미술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입니다. 사조 씨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수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술관에는 사조 씨가 수집한 일본 미술, 특히 서화와 도자기 컬렉션이 풍부하며, 국보 2건, 중요문화재 57건을 포함하여 약 1만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는 국보로 지정된 '반다이나곤 에코토바'입니다. 이는 헤이안 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오텐몬 사건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그린 그림 두루마리입니다. 그림 두루마리는 마키스오라는 긴 종이를 두루마리 모양으로 만든 형식으로, 당시 귀족의 생활과 문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국보는 '데카가미 '미누요노토모''입니다. 이는 고히츠데카가미라고 불리는 서예 작품을 모아 붙인 것입니다. 헤이안 시대부터 가마쿠라 시대에 걸쳐 다양한 서체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당시 서예 발전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데미츠 미술관에서는 이러한 국보를 비롯하여 다양한 서화와 도자기를 테마에 맞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개최된 '린파'를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는 다와라야 소타쓰와 오가타 고린 등 린파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술관은 황궁 해자와 마주한 제국극장 빌딩 9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예술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미술관 창문에서는 황궁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데미츠 미술관은 일본 미술을 대표하는 컬렉션을 소장한 미술관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꼭 한번 방문하여 귀중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