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미술의 지보'와 '녹음이 풍부한 정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도시의 오아시스
네즈 미술관은 실업가이자 미술 컬렉터였던 네즈 가이치로 씨가 평생을 걸쳐 수집한 동양 미술 컬렉션을 공개하기 위해 1940년에 개관했습니다. 미술관에는 가마쿠라 시대부터 에도 시대에 걸친 다도구, 서화, 불상, 도자기 등 약 7,000점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그중에는 국보로 지정된 '요변 천목 찻잔'과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청자 봉황 향로' 등 귀중한 작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은 동양 미술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네즈 미술관은 그 정원도 유명합니다. 정원은 다실과 연못, 돌 쌓기 등 전통적인 일본 정원의 요소가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으며, 사계절의 초화가 만발한 풍경은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특히 봄의 벚꽃,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은 각각 아름다운 표정을 보여줍니다. 정원은 다실과 일체로 설계되어 있으며, 다실에서 정원을 바라보며 다도의 정신과 일본의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네즈 미술관은 동양 미술과 정원의 융합을 통해 일본 전통 문화의 매력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시 속에서 고요함 속에 늠름한 아름다움을 느끼며 마음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