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에 등재된 귀중한 반사로 유적! 당시의 기술력을 느낄 수 있는 역사 유산입니다.
하기 반사로는 야마구치현 하기시에 있는 반사로 유적으로, 세계유산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제철·제강, 조선, 석탄 산업'의 구성 자산 중 하나입니다. 1855년(안세이 2년), 해방 강화의 필요성을 느낀 조슈번은 서양식 철제 대포를 주조하기 위해 사가번으로부터 기술을 배워 반사로 도입을 계획했습니다. 하기 반사로는 이 계획에 따라 건조된 반사로의 시험로로 여겨집니다. 현존하는 유적은 반사로의 굴뚝 부분으로, 높이는 10.5m입니다. 상부 일부가 벽돌 쌓기, 그 아래가 안산암과 적토로 만들어져 있으며, 당시에는 석조 부분이 회반죽으로 칠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상부 약 5m 정도가 두 갈래로 나뉘어 있는 것은 실제로는 각각 독립된 2개의 굴뚝이기 때문입니다. 노상으로 여겨지는 유적도 굴뚝에 대응하여 2개 발굴되었으며, 그 중 서쪽 노상이 주로 사용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기 반사로는 일본에 현존하는 근세 반사로 중에서도 특히 귀중한 유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당시의 기술력이나 조슈번의 근대화 노력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또한 주변에는 하기성터나 쇼카손주쿠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아 역사 산책에도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