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도 유적은 일본 최초의 화폐 '와도카이친'의 재료가 된 구리가 채굴된 장소입니다. 당시의 노천 채굴 흔적과 와도카이친을 모방한 거대한 기념물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와도 유적은 사이타마현 지치부시 구로야에 있는 구리 채굴 노천 채굴 터를 중심으로 하는 유적입니다. 아스카 시대 말 겐메이 천황 시대에 무사시국 지치부군(현재의 사이타마현 지치부시)에서 자연 동(니기아카가네)이 발견되어 708년(게이운 5년) 정월 11일에 조정에 헌상되었습니다. 이를 매우 기뻐한 겐메이 천황은 같은 날 연호를 '와도'로 개원하고, 이후 일본 최초의 유통 화폐가 되는 와도카이친을 발행했습니다. 와도 유적은 일본의 화폐사에 큰 역할을 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의 노천 채굴 흔적과 와도카이친을 모방한 거대한 기념물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와도 헌상의 축전이 열렸다고 전해지는 '이와이야마'가 있으며, 후에 천좌하여 사당이 세워진 곳이 '히지리 신사'입니다. 신사 경내에는 '와도 광물관'이 세워져 있습니다. 와도 유적은 자연이 풍부한 지치부 산들에 둘러싸인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역사 로망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고대 사람들이 어떻게 구리를 채굴하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앎으로써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