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옛 모습을 복원한, 류큐 왕국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웅장한 능묘입니다.
타마우둔은 1501년 쇼신왕이 아버지 쇼엔왕의 유골을 개장하기 위해 축조한 류큐 왕국 제2상씨 왕통의 능묘입니다. 묘실은 세 개로 나뉘어 있으며, 중실은 세골 전의 유해를 안치하는 방, 동실은 세골 후의 왕과 왕비, 서실에는 제한된 가족이 안장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당시 판자 지붕의 궁전을 나타낸 석조 건축물로 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었지만, 1974년부터 3년여에 걸쳐 복원 공사가 이루어져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2000년에는 '류큐 왕국의 구스쿠 및 관련 유산군'으로 세계 유산에 등록되었으며, 2018년에는 오키나와현 내 최초의 건조물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타마우둔을 방문함으로써 류큐 왕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오키나와 전투의 비극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웅장한 석조 건축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강하게 흔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싶고, 전쟁의 교훈을 배우고 싶은 분들은 꼭 타마우둔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