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산에 등록된 600년 이상 된 성터. 오키나와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이 매력입니다.
가쓰렌 성터는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에 있는 14세기 초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스쿠(御城, 성)의 성터입니다. 600년 이상 전에 축성되어 세계 유산에 등록된 역사적인 건축물입니다. 성터는 해발 약 60m에서 100m의 구릉에 위치하며, 남쪽 성, 중간 안쪽, 북쪽 성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북쪽 성은 돌담으로 나뉜 이치노쿠루와(一の曲輪), 니노쿠루와(二の曲輪), 산노쿠루와(三の曲輪)를 갖추고 있으며, 계단식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성터에서는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웅장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쓰렌 성은 류큐 왕국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 성주인 아마와리는 압정을 펼치고 술에 빠져 있던 이전 성주를 쿠데타로 살해하고 이 지역의 안지(按司, 영주)가 되었습니다. 아마와리는 해외 무역 등을 추진하여 더욱 힘을 얻었지만, 1458년에 왕부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가쓰렌 성터는 현재에도 당시의 돌담과 유구가 남아 있어,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성터 내에는 역사 문화 시설관이 있어, 가쓰렌 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가쓰렌 성터는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오키나와를 방문하실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