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도시마 88개소 영장의 하나로, 자연적으로 생긴 석문과 암굴에 지어진 본당이 장관입니다. 단풍 계절에는 특히 아름다우며,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쇼도시마 영장 제18번 찰소인 세키몬도는 쇼도시마 88개소 영장 중에서도 특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석문은 그 박력과 아름다움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압도합니다. 높이가 수십 미터에 달하는 암벽이 마치 거대한 문처럼 우뚝 솟아 있으며, 그 웅장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감을 느끼게 합니다. 세키몬도는 과거 바다였던 곳이 융기되어 생긴 것으로, 그 역사는 수백만 년 이상이나 됩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파도의 침식으로 현재의 모습이 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석문 근처에는 암굴에 지어진 본당이 있습니다. 본당은 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에 싸여 있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본당 안에는 본존인 약사여래가 모셔져 있으며, 병을 낫게 하고 수명을 늘리는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세키몬도는 단풍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에는 산들이 붉은색이나 노란색으로 물들어 세키몬도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채색합니다. 석문을 배경으로 선명하게 물든 단풍나무와 단풍잎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워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주차장에서 세키몬도까지는 약간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야 하지만, 도중에 있는 기암과 경치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세키몬도는 쇼도시마의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하여 그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체험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