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가치가 높은, 일본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사관 건축물입니다. 중후한 벽돌 건물 내부를 견학하며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시모노세키는 예로부터 외국과의 교역이 활발했으며, 메이지 시대에는 많은 외국 영사관이 설치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구 시모노세키 영국 영사관은 청일 전쟁 후의 영일 동맹을 상징하는 건축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입니다. 메이지 39년(1906년)에 당시 주일 영국 대사였던 어니스트 새토우의 지시에 따라 건설되었습니다. 벽돌로 지어진 중후한 건물은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로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관내에는 당시 영사실과 해사 감독관의 주거가 재현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과 업무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영사실에는 당시의 집무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어 당시 영사들의 업무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사 감독관의 주거는 당시 서양식 주거 양식이 채택되어 있어 당시 상류 계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영국식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홍차와 디저트를 맛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구 시모노세키 영국 영사관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건축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시모노세키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