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타로 전설 발상지로 알려진 신사. 360m의 아름다운 회랑은 꼭 봐야 합니다!
기비쓰히코 신사는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 기타구에 있는 신사로, 예로부터 ‘비젠국 이치노미야’로서 숭배를 받아 왔습니다.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지만, 신사 전승에 따르면, 제33대 스이코 천황 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기비쓰히코 신사는 모모타로 전설의 원형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기비쓰히코노미코토(吉備津彦命)와 온라(温羅)에 얽힌 전설이 남아 있으며, 도깨비 퇴치 화살을 놓았다고 전해지는 야오키이와(矢置岩), 도깨비 머리를 묻었다고 하는 오카마도노(御竈殿) 등 전설의 무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내에는 기비쓰히코노미코토의 어머니신인 구시나다히메노미코토(奇稲田姫命)를 모시는 구시나다히메 신사, 기비쓰히코노미코토의 아들신인 히코사시카타와케노미코토(彦刺肩別命)를 모시는 히코사시카타와케 신사 등 많은 섭사말사가 있습니다. 특히, 1425년에 재건된 본전과 배전은 전국에서 유일한 기비쓰 구조라는 건축 양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기비쓰 구조는 히요쿠이리모야즈쿠리(比翼入母屋造り)라고 불리는 건축 양식으로, 좌우대칭의 지붕이 특징입니다. 본전에서 이어지는 360m의 아름다운 회랑은 꼭 봐야 할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회랑은 목조 건축으로는 일본 최장의 규모를 자랑하며,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기비쓰히코 신사는 역사와 문화를 느끼면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파워 스폿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