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추국분사(備中国分寺)는 나라 시대에 쇼무 천황의 칙령에 따라 일본 각지에 건립된 국분사 중 하나로, 전원 풍경 속에 우뚝 솟은 오층탑이 상징입니다.
빗추국분사(備中国分寺)는 나라 시대 쇼무 천황의 칙령에 따라 일본 각지에 건립된 국분사 중 하나입니다. 빗추국분사는 현재의 오카야마현 소자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건 당시의 사역은 현재의 국분사 경내와 겹칩니다. 사역은 동서 160미터, 남북 180미터이며, 출토된 토기 등으로 미루어 중세 초기까지 존속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의 사찰은 에도 시대 중기에 재건된 것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오층탑이 상징입니다. 높이 34.315미터의 오층탑은 에도 시대 후기의 양식을 짙게 남기고 있으며, 오카야마현 내 유일한 오층탑으로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오층탑은 당초 삼층탑으로 계획되었으나 오층탑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층까지는 느티나무, 4, 5층까지는 소나무를 주재료로 사용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내에는 창건 당시의 국분사 터와 빗추국분니사(備中国分尼寺) 터도 남아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국분사 터는 가람 배치가 호키지(法起寺) 양식으로 생각되며, 일부는 현재 가람과 겹칩니다. 남문, 중문, 탑, 금당, 강당 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빗추국분니사 터는 국분사의 동쪽에 위치하며, 사역은 동서 108미터, 남북 216미터입니다. 남북조 시대의 전란으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많은 주춧돌과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남문, 중문, 금당, 강당, 니보 또는 식당 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빗추국분사는 역사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변에는 구 산요도(山陽道, 서국 가도)와 국민 숙사 선로드 기비지(サンロード吉備路), 빗추국분니사 터, 기비지 풍토기의 언덕(吉備路風土記の丘)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꼭 빗추국분사를 방문하여 역사와 자연을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