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년 이상 전부터 이어져 온 신성한 숲. 가스가타이샤의 신역으로 보호되어 온, 조용하고 웅대한 원시림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가스가야마 원시림은 나라현 나라시 시가지 동쪽에 위치한 원시림으로 약 250ha의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스가타이샤의 신역으로서 예로부터 수렵과 벌채가 금지되었고, 적극적인 보호를 통해 원시성을 유지해 온, 그야말로 신성한 숲입니다. 가스가야마 원시림에는 나기, 산모모, 시이나무, 아라카시, 쓰쿠바네가시, 이치이가시, 가고노키, 아오가시, 이스노키, 사카키, 구로바이 등, 다종다양한 수목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기카즈라, 비난카즈라, 우도카즈라, 데이카카즈라, 오이타비, 야마이바라, 고토즈루, 후지 등, 많은 덩굴성 식물도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나치시다, 오바노하치조시다, 헤라시다, 우라지로 등, 난지성의 양치식물도 풍부합니다. 이처럼 가스가야마 원시림은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그야말로 자연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스가야마 원시림은 나라의 경관 보전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도 나라의 문화재'의 한 요소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라 공원을 방문하셨을 때는 꼭 가스가야마 원시림에도 들러 그 풍부한 자연을 체험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