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대나무 숲 선종 사찰. 푸르른 대나무 숲을 산책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호코쿠지는 가마쿠라시에 있는 임제종 겐초지파 사찰입니다. 1334년(겐무 원년) 덴간 에코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할아버지인 아시카가 이에토키와 우에스기 시게카네의 보리사였다고 합니다. 경내에는 약 2,000그루의 맹종죽으로 이루어진 '대나무 정원'이 있으며, 그 아름다움은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킵니다. 울창한 녹음으로 둘러싸인 대나무 숲은 마치 다른 세계와 같습니다. 고요한 세계에 머무르면 일상의 소란스러움을 잊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평온해질 것입니다. 풍취 있는 대나무 숲을 천천히 산책하면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실 '규코안'에서는 말차와 다과를 맛보면서 아름다운 대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말차의 쌉쌀함과 다과의 달콤함이 대나무 숲의 고요함 속에서 더욱 돋보입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 또한 아름다워서, 새잎이 돋아나는 봄, 나무들이 물드는 가을 등 몇 번을 방문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습니다. 호코쿠지는 가마쿠라 관광 시 꼭 방문해야 할, 마음이 편안해지는 치유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