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녹음이 풍부한 하쿠산 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약 3,000그루의 수국이 만발하는 '분쿄 수국 축제'로 유명한 신사입니다.
하쿠산 신사는 948년(덴랴쿠 2년)에 창건된 역사 있는 신사로, 가가 국의 하쿠산히메 신사에서 권청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예전에는 하쿠산 곤겐샤라고 불렸으며, 지역의 '하쿠산'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도쿠가와 쇼군 가문으로부터도 신앙을 받았으며, 메이지 초기에는 준칙제사로 지정되는 등,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친숙한 곳입니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녹음이 풍부한 하쿠산 공원에 인접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경내에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사당과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6월 중순에 개최되는 '분쿄 수국 축제'는 절정을 맞이한 약 3,000그루의 수국이 만발하여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경내와 하쿠산 공원 전체가 선명한 색채로 물들어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또한 수국 축제 시기에는 후지즈카가 공개되며, 주말을 중심으로 칫솔 공양이나 노점 등 다양한 행사가 실시됩니다. 후지즈카는 예로부터 신앙의 대상이 되어 온 것으로, 하쿠산 신사의 후지즈카는 에도 시대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하쿠산 신사는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역사를 느끼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