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본섬을 대표하는 절경 명소. 코끼리 코 모양의 기암과 푸른 바다의 대비가 아름답다.
만자모는 오키나와 본섬을 대표하는 절경 명소 중 하나이다. 높이 약 20m의 단애절벽은 융기한 산호초가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코끼리 코 모양의 기암이 특징이다. 이 기암은 옛 류큐 국왕 쇼케이왕이 '만 명이 앉을 만한 언덕'이라고 칭찬한 것에서 '만자모'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만자모 절벽 위에는 넓은 잔디 광장이 있으며, 동중국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은 그야말로 남국의 낙원이다. 특히, 해질녘에는 주황색으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의 대비가 아름다워 시간을 잊게 해준다. 만자모에는 주차장, 매점, 전망대 등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주변에는 만자 비치나 부세나 해중 공원 등의 관광 명소도 산재해 있다. 만자모는 오키나와 본섬 북부 관광 시 꼭 방문하고 싶은 추천 관광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