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바라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인 시마바라 성은 웅장한 석벽과 복원된 천수각이 아름답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도, 절경을 찾는 여행자도 만족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시마바라 성은 나가사키현 시마바라시에 있는 성터로, 에도시대에 시마바라 번의 거성으로 축성되었습니다. 시마바라 번은 초대 번주 마쓰쿠라 시게마사가 1616년(겐나 2년)에 축성했습니다. 성곽의 형식은 거의 장방형의 연곽식 평성으로, 높고 튼튼한 석벽이 특징입니다. 혼마루는 주위를 해자로 둘러싸여 있으며, 니노마루와 복도교 형식의 목교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마바라 성은 시마바라의 난에서 일규 세력에게 공격받았지만, 마지막에는 막부군에 의해 함락되었습니다. 그 후, 폐성이 되었고 메이지 시대에는 건물이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쇼와 35년)부터 복원 공사가 시작되어 현재는 천수각과 망루 등이 복원되어 성터 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복원된 천수각은 최상층이 전망대로 되어 있어, 미야마와 아리아케해, 시마바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성내에는 시마바라 번의 역사 유산과 기리시탄 사료 등을 전시하는 자료관이 있어 시마바라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시마바라 성은 역사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성터 공원 전체가 분홍색으로 물드는 경치는 압권입니다. 또한, 가을에는 단풍도 절정을 맞이합니다. 시마바라 성은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시마바라 성을 방문하실 때는 꼭 천수각에서 바라보는 전망과 자료관에서 시마바라의 역사를 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