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700년 또는 1000년이라고도 하는 에도히간자쿠라의 거목.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모습은 압권이며, 봄의 개화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오카야마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이고자쿠라는 수령 700년 또는 1000년이라고도 하는 에도히간자쿠라의 거목입니다. 작은 언덕 위에서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모습은 고고하고 웅장하며, 개화 시기에는 전국에서 꽃놀이객이 찾아옵니다. 이름의 유래는 오키 섬으로 유배되던 중이던 고다이고 천황이 이 벚꽃을 감상했다는 전설에 따른 것입니다. 나무 높이 18미터, 줄기 둘레 7미터, 밑동 둘레 9.2미터, 가지 폭은 남북 20미터로 그 크기가 실로 압권입니다. 이 벚꽃은 1980년대 후반부터 전국적으로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고,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해 한때 수세가 약해지기도 했지만, 수목 의사의 치료로 회복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일본을 방문한 미국인 피아니스트 루스 슬렌첸스카(당시 79세)가 만개한 꽃 아래에서 연주를 봉납했다는 일화도 남아 있습니다. 주변에는 노점도 늘어서 있으며, 지역 특산품 등이 판매됩니다. 밤에는 라이트업되어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개화 시기에는 많은 이벤트도 개최되므로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다이고자쿠라는 단순한 벚꽃나무가 아니라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존재입니다. 꼭 그 웅장한 모습을 보러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