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현을 대표하는 경승지! 화강암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계곡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고케이 계곡은 오카야마현 소자시와 가가군 기비추오초에 걸쳐 흐르는 다카하시 강 지류인 마키다니 강 상류에 있는 계곡입니다. 일본 5대 명협 중 하나로 꼽히며, 웅장한 경관은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고케이 계곡의 가장 큰 볼거리는 화강암의 절리를 따라 풍화, 침식된 기암괴석이 연속적으로 펼쳐져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주봉인 덴추 산은 그 이름처럼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모습이 인상적이며, 고케이 계곡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덴추 산 바로 아래의 암반에는 '천주(天柱)'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에도시대 후기 교와 원년(1801년)에 라이 산요가 개설한 학원에서 배운 비젠 국 와케 군의 의사이자 서예가인 다케모토 도토안이 쓰고, 석공 2명이 14일에 걸쳐 새긴 것입니다. 고케이 계곡은 가을에는 계곡을 따라 나무들이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단풍 시즌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계곡을 물들이는 단풍의 아름다움에 취합니다. 고케이 계곡 남쪽 끝에는 고케이 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습니다. 산 이름은 덴추 산, 종파는 진언종 다이고파입니다. 입구에는 도자기 재질의 해태가 자리하고 있으며, 고요한 세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예전에는 덴추 산 일대에 쇠사슬 수행장과 사다리 수행장이 마련되어 수행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고케이 계곡은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오카야마현을 대표하는 경승지입니다. 웅장한 계곡미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산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