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의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돌길, 전통적인 마치야 건축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기온신바시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는 교토의 대표적인 화류계인 기온코부의 일부로, 시라카와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적인 거리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기온은 기온사의 문전 마을로 발상하여, 에도시대에는 연극이나 인형 조루리(人形浄瑠璃) 등의 극장이 들어섰습니다. 이 지역 일대는 기온 내 여섯 개의 차야마치(茶屋町)로 개발되어, 에도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에 걸쳐 예능과 깊이 결합하여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도 수준 높은 세련된 차야 양식의 마치야가 정연하게 늘어서 있으며, 아름다운 시라카와의 흐름, 돌길, 벚꽃길 등과 어우러져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라카와를 따라 산책하면, 운치 있는 교마치야(京町家)의 모습이나, 시라카와를 가로지르는 다쓰미바시(巽橋)와 신바시(新橋) 등,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온코부에서는 봄의 '미야코오도리(都をどり)'나 가을의 '온슈카이(温習会)' 등, 전통적인 교마이(京舞) 공연도 열립니다. 기온신바시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는 교토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