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락에 펼쳐진 1,300개의 계단식 논이 자아내는 웅장한 경관. 마치 하늘 위의 논밭과 같습니다.
마루야마 센마이다는 미에현 구마노시 기와초에 있는 산골 마을에 펼쳐진 계단식 논입니다. 해발 약 400m의 산허리에 약 1,300개의 계단식 논이 마치 계단처럼 이어져 웅장한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그 역사는 오래되어 에도 시대 후기에 개간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함께 인구 감소와 농업의 쇠퇴로 인해 계단식 논의 상당수가 방치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귀중한 경관을 지키기 위해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 단체가 협력하여 계단식 논 보전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마루야마 센마이다는 현재 '일본의 계단식 논 100선'에도 선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마루야마 센마이다의 매력은 그 웅장한 경관뿐만이 아닙니다. 봄에는 물이 찬 계단식 논이 거울처럼 빛나고, 여름에는 푸르른 벼이삭이 바람에 흔들리고, 가을에는 황금빛 벼이삭이 열매를 맺고, 겨울에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일 년 내내 변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또한 계단식 논 주변에는 산책로와 전망대가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계단식 논이 저녁노을에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아 많은 사진작가가 방문합니다. 마루야마 센마이다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귀중한 관광 명소입니다. 방문하시면 그 웅장한 경관을 천천히 감상하며 일본의 원풍경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