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노나다의 거친 파도에 의해 깎여 만들어진 크고 작은 수많은 해식 동굴이 계단처럼 이어지는 웅장한 경관은 압권입니다.
오니가조는 미에현 구마노시 기모토초에 있는 해안 경승지로, 국가 명승 '구마노의 오니가조 부 시시이와'의 일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마노나다의 거친 파도가 오랜 세월에 걸쳐 깎아 만든 크고 작은 수많은 해식 동굴이 지진으로 인한 융기로 계단처럼 이어져 구마노나다를 향해 약 1.2km나 이어지는 그 웅장한 경관은 압권입니다. 마치 도깨비가 쌓은 성곽처럼 보이는 데서 '오니가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오니가조의 유래에는 사카노우에노 타무라마로가 도깨비로 두려움을 받았던 해적 타아마루를 정벌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오니가조의 하이킹 코스는 동쪽 입구에서 산 정상으로 이어지며, 봄에는 4종류의 벚꽃이 연이어 피어나 오랫동안 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니가조는 국가 명승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이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의 일부로도 등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백경에도 선정되어 자연의 힘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오니가조를 방문할 때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서 안전에 유의하여 산책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