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이자와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 메이지 시대의 화려한 서양 건축과,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중후한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구 미카사 호텔은 1905년에 지어진 순 서양풍 목조 건축물로, 미국의 스틱 스타일을 채용한 고딕풍의 화려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설계는 오카다 도키타로, 감독은 사토 만페이, 도편수는 고바야시 다이조라는, 당시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와 장인의 손으로 지어졌습니다. 부지 앞쪽의 아타고산이 나라현의 미카사산과 닮았다는 이유로 미카사 호텔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예전에는 시부사와 에이이치나 노기 마레스케와 같은 저명인사들이 숙박했던 곳으로, '가루이자와의 로쿠메이칸'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또한, 황후 미치코께서도 독신 시절에 숙박하셨다는 역사가 있습니다. 현재는 본관 일부만 남아 있지만,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줍니다. 호텔 내부에는 침실, 욕실, 소파, 샹들리에 등 옛 물건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구 미카사 호텔은 가루이자와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귀중한 유산이며,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역사와 낭만을 느끼며 당시의 화려한 세계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