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켈란젤로'라고 불리는 이시카와 운초의 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사원.
사이후쿠지는 니가타현 우오누마시에 있는 조동종 사원입니다. 1534년(덴분 3년)에 하타노 요시시게를 개기, 호우시츠 소슌을 개산으로 하여 천태종 사원으로 창건되었으나, 후에 조동종으로 개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이후쿠지는 에도 시대의 명장 이시카와 운초의 조각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운초는 그 탁월한 기술과 예술성으로 '일본의 미켈란젤로'라고도 불리며, 사이후쿠지에는 운초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도겐 선사 맹호 조복도'를 비롯하여 수많은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도겐 선사 맹호 조복도'는 개산당 천장에 그려진 거대한 조각으로, 운초가 6년에 걸쳐 제작했다고 합니다. 도겐 선사가 맹호를 조복하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운초의 탁월한 기술과 예술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조각은 니가타현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이후쿠지의 중요한 문화재 중 하나입니다. 사이후쿠지에는 개산당 외에도 본당, 구리, 종루 등의 건물이 있으며, 각각에 특징적인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경내에는 수백 년 된 거목들이 솟아 있어, 정적 속에서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이후쿠지는 역사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이시카와 운초의 조각을 감상하거나, 조용한 경내에서 마음을 차분히 하거나, 역사를 느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