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중심에 위치한 황거는, 정적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황거는 도쿄도 지요다구에 있는 일본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현재의 황거는, 에도시대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축조한 에도성의 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에도성은 260년 이상 역대 도쿠가와 쇼군의 정무와 생활의 거점으로 번성했으며, 그 역사는 황거에도 계승되고 있습니다. 황거에는 일반 공개된 황거 히가시교엔이 있습니다. 히가시교엔은 에도성의 혼마루, 니노마루, 산노마루를 정비한 정원으로, 광대한 부지 내에는 에도시대의 유적과 풍부한 자연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일 년 내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히가시교엔 내에는 천수대와 망루, 문 등 에도 시대의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원 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심어져 있어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황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니주바시는 황거 정면에 있는 우아한 석교입니다. 앞쪽의 석교와 바로 안쪽에 있는 철교를 총칭하여 니주바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엄밀하게는 안쪽의 철교를 가리킵니다. 통상적으로는 사용되지 않으며, 신년 일반 참하 또는 외국 빈객의 황거 방문 등 궁중 공식 행사 때 이용됩니다. 황거 외원은 황거 주변에 있는 녹음이 우거진 지역입니다. 황거 외원에는 구스노키 마사시게 공의 기마상 등 역사적인 기념물이 있습니다. 또한, 황거 외원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정적에 싸인 공간으로, 산책이나 휴식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황거는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도쿄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하여 그 매력을 체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