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일본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하토야마 이치로 전 총리대신의 저택.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양관과 정원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하토야마 회관은 1950년대에 내각총리대신을 지낸 하토야마 이치로와 그 가족이 살았던 저택입니다.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양관은 전후 복구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당시의 건축 양식과 생활을 전하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관내에는 하토야마 이치로의 서재나 응접실 등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하토야마 가문의 역사와 정치 활동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일본 근대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광대한 정원은 사계절의 꽃들이 만발하여 도시의 소란스러움을 잊게 해주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녹엽,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일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정원 안에는 다실이나 연못 등도 있어 느긋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내 카페에서는 엄선된 커피와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토야마 회관은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심신을 리프레시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일본 근대사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도시의 소란스러움을 벗어나 여유롭게 지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