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 이후 건축물 중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영빈관 아카사카 이궁. 국가 중요 문화재이기도 한 화려한 내부 장식과 가구들을 견학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영빈관 아카사카 이궁은 메이지 시대에 황태자의 거처로 지어진 국가 중요 문화재이자 메이지 시대 이후 건축물 중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그 역사는 오래되어 메이지 42년에 완공되었을 당시에는 황태자 요시히토 친왕(후의 다이쇼 천황)의 거주지로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화려한 구조였고, 거주지로서의 사용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 후, 다이쇼 천황의 황자 황태자 히로히토 친왕(후의 쇼와 천황)과 요시코 여왕(후의 고준 황후)의 혼례를 계기로 몇 년간은 황태자의 거처로 사용되었습니다. 쇼와 천황 즉위 후에는 이궁으로서 사용될 기회도 줄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황실에서 국가로 이관되었습니다. 그리고 전후 국제 관계의 긴밀화에 따라 외국 귀빈을 맞이하는 시설로 1974년에 영빈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영빈관 아카사카 이궁은 건축가 가타야마 도쿠마가 설계한 서양 건축에 일본풍의 디자인이 혼합된, 그야말로 국제적인 풍격이 느껴지는 건물입니다. 이탈리아산 대리석을 사용한 웅장한 현관 홀과, 짙은 붉은색 카펫이 깔린 중앙 계단 홀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국빈을 환대하기 위해 호화롭게 꾸며진 내부는 그야말로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빈관 아카사카 이궁에는 아름다운 정원도 있습니다. 사계절의 꽃을 즐길 수 있으며, 도시의 번잡함을 잊게 해주는 힐링 공간입니다. 영빈관 아카사카 이궁을 방문하면 메이지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화려한 공간과 정원의 아름다움에 매료될 것입니다.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