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약 2.2km의 간토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유동. 신비로운 동굴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후지 동굴은 군마현 다노군 우에노무라에 있는 종유동으로, 간토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총 길이 약 2.2km의 동굴 내부는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이 아름답게 늘어서 있어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800년의 역사를 가진 후지 동굴은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친숙한 곳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에는 후지와라산 기쇼지 절의 개산자 안종이 이 동굴 탐험에 처음으로 성공하여 수행 장소로 동굴 곳곳에 불교와 관련된 이름을 붙였습니다. 또한 산의 명칭에서 '다이후쿠주혈'로 개명하여 그 이름은 수행승들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약 200년 전에는 가와와 마을에 전염병이 유행하여 기쇼지 절 6대 주지 에쓰간 스님이 천태백권경을 많은 돌에 먹으로 쓴 후 이 동굴에 넣어 기도하여 이를 진정시켰습니다. 그 후 이러한 재앙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이 동굴의 명칭을 '후지 동굴'로 바꾼 것입니다. 현재도 후지 동굴은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후지 동굴을 방문할 때는 신비로운 동굴미에 빠져 그 역사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또한 후지 동굴 인근에는 바비큐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코티지 '마호바노모리'와 천연 온천에서 지친 몸을 힐링할 수 있는 '야마비코소', '빌라 세세라기' 등 숙박 시설도 있습니다. 숙박하시는 분은 후지 동굴 입장료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기실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문의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