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스기 가문 묘소는 요네자와 번을 다스렸던 우에스기 가문의 역대 번주들의 묘가 정적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역사와 풍격이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초대 번주 우에스기 카게카쓰부터 12대 번주 우에스기 나리사다까지의 묘가 삼나무 숲 속에 정연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부지 내는 조용하며, 때때로 들리는 새소리가 편안한 공간입니다.
우에스기 가문 묘소는 우에스기 가문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전국시대의 영웅인 우에스기 겐신 공의 묘는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존재입니다. 겐신 공의 유해는 갑옷을 입힌 채 옻으로 굳혀 항아리에 밀봉하여 매장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우에스기 씨의 이동에 따라 에치고 카스가야마에서 아이즈와카마쓰, 그리고 요네자와로 옮겨졌으며, 에도시대에는 요네자와 성 혼마루에 정중하게 모셔져 있었지만, 메이지 9년에 이 고뵤소로 옮겨졌습니다.
또한, 9대 번주 우에스기 요잔 공의 묘도 많은 참배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요잔 공은 '하면 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무슨 일이든'이라는 말로 알려져 있으며, 그 공적은 현재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에스기 가문 묘소는 우에스기 가문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정적 속에 자리 잡은 묘소를 산책하며 우에스기 가문의 역사를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