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을 모시는 쇼나이 해변 어부들의 신앙을 받는 유서 깊은 절.
젠포지(善寳寺)는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에 있는 용신을 모시는 유서 깊은 절입니다. 정식 명칭은 '류타쿠산 조토종 젠포지(龍澤山 曹洞宗 善寳寺)'이며, 가마쿠라 시대에 개산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쇼나이 해변의 어부들로부터 신앙을 받아 바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장소로서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또한 학문의 신으로도 신앙을 받아 특히 사업 번창의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젠포지까지 철도가 놓여 일대 관광 명소로 번성했다고 합니다. 절에 접근하는 수단으로 전철이 사용된 것은 현대에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시의 번영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주지 스님에 의한 독특한 시도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좌선과 요가를 결합한 이벤트나 음악 콘서트 등도 개최되어 기존 절의 이미지를 뒤엎는 듯한 활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젠포지는 역사와 전통을 느끼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정적 속에 늠름한 분위기가 감도는 본당이나 용신님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용신 연못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