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현 이치노세키시의 이와이가와 강 중류에 있는 계곡으로, 기암괴석과 항아리 모양의 구멍(포트홀) 등 자연의 조형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와테현 이치노세키시에 있는 이와이가와 강 중류의 계곡, 겐비케이는 국가 명승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자연의 조형미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총 길이 2km의 계곡에는 구리코마산에서 분출된 경석 응회암이 분포하고 있으며, 침식에 의해 기암괴석이 형성되었습니다. 특히 하상에는 석영안산암질 용결응회암층에 생긴 방상절리의 균열에 돌이 들어가 암반을 구형으로 깎아 형성된 무수한 항아리 모양의 구멍(포트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포트홀은 지질학적으로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겐비케이는 예로부터 경승지로 사랑받아 왔으며, 이 일대를 다스렸던 다테 마사무네도 마쓰시마와 함께 2대 경승지로 이 땅을 칭송했습니다. 겐비케이에는 마사무네와 인연이 있는 찻집 터 '린센테이 터'가 있으며, 에도 시대에는 스가에 마스미가 방문하여 노래를 남겼습니다. 1877년(메이지 10년) 8월에 메이지 천황이 도호쿠 순행을 했을 때, 기타시라카와노미야가 다리 위에서 겐비케이를 대람하였고, 이 다리는 고란바교(고란바시)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고다 로한 등의 문인들이 이 겐비케이를 방문하여 기행문을 썼습니다. 겐비케이에는 조자타키바시라는 철근 대신 대나무를 뼈대로 사용한 콘크리트를 사용한 죽근교가 있습니다. 이 다리는 1939년에 건설되어 1999년에 등록 유형 문화재로 등록되었습니다. 또한, 겐비케이는 '하늘을 나는 경단'으로 알려진 캇코우당고로도 유명합니다. 캇코우당고는 강을 가로지른 로프로 경단과 돈을 주고받는 독특한 방식으로 판매됩니다. 계곡 내에는 자연이 풍부한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서는 기암괴석, 항아리 모양의 구멍(포트홀) 그리고 맑은 물 등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겐비케이에는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도 많아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캇코우당고나 지역 특산품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는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나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겐비케이는 자연의 조형미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