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북단의 성터로, 역사를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마쓰마에성터는 홋카이도 마쓰마에군 마쓰마에초에 있는 일본 최북단의 성터이다. 1604년, 마쓰마에 번주 마쓰마에 마사노부에 의해 축성되었다. 그 후, 마쓰마에 번은 에조 땅 개발과 교역의 중심으로서 번영을 계속했고, 마쓰마에성은 에조 땅의 정치와 군사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메이지 유신 후, 폐번치현에 의해 마쓰마에 번은 폐지되었고, 마쓰마에성도 그 역할을 마쳤다. 현재는 천수각과 성문 등이 복원되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성터 주변에는 마쓰마에 번 저택과 마쓰마에 신사 등의 사적이 점재하고 있어 역사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마쓰마에성터는 홋카이도의 역사를 배우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곳이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특히 봄에는 약 250종류, 1만 그루의 벚꽃이 만발하는 '마쓰마에 벚꽃 축제'가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