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송이의 튤립이 만발하는 봄의 절경!
사라키곶은 홋카이도 키코나이초에 있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곳입니다. 1871년에 에도 막부가 보유하고 있던 군함 간린마루가 앞바다에서 침몰했다고 합니다. 간린마루는 일본 최초의 서양식 군함으로서 가쓰 가이슈(勝海舟)와 후쿠자와 유키치(福沢諭吉) 등을 태우고 태평양을 횡단하여 격동의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유신에 활약했습니다. 사라키곶에는 간린마루의 최후를 기리는 기념비와 기념물이 세워져 있어 역사를 느끼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03년 11월부터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화단을 정비해 왔으며, 지금은 5만 송이의 튤립이 만발하는 봄의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초여름에는 다채로운 튤립이 활짝 피어 곶 전체가 화려한 분위기로 가득 찹니다. 사라키곶은 쓰가루 해협과 태평양의 웅장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절경 포인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수평선으로 지는 석양이나 파도치는 해변의 하얀 모래사장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5월에는 사라키곶 튤립 축제가 개최됩니다. 기간 중에는 튤립 감상뿐만 아니라 특산물 축제나 음악 행사 등도 개최되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사라키곶은 역사,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