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성채처럼 돌담으로 둘러싸인 집들이 늘어선 독특한 경관은 압권!
에히메현 미나미우와군 아이난초에 있는 소토마리 취락은 바다를 향한 급경사에 집들이 늘어선 독특한 경관을 가진 취락입니다. 이 취락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처마 밑까지 쌓아 올린 돌담입니다. 소토마리는 예로부터 태풍이나 계절풍 등의 자연재해에 시달려 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집을 지키기 위해 하나하나 돌을 쌓아 돌담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 돌담은 취락 전체를 덮듯이 쌓여 있어 마치 성채처럼 보입니다. 소토마리 돌담 마을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일본의 아름다운 마을 농림수산대신상, 미래에 남기고 싶은 어업 어촌의 역사문화재산 100선, 아름다운 일본의 역사적 풍토 100선에도 선정되어 일본을 대표하는 돌담 문화 경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토마리 취락은 예전에는 어업과 농업이 번성했지만, 최근에는 인구 감소가 진행되어 빈집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락의 경관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금도 그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있습니다. 소토마리 돌담 마을을 방문할 때는 꼭 마을 안을 산책하며 돌담의 아름다움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