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현 세이요시에 있는, 석회암 돌담이 자아내는 장대한 다랑논. 푸른 하늘과 하얀 돌담, 초록 밭의 대비가 아름다운 절경입니다.
가리하마의 다랑논은 에히메현 세이요시 아케하마초 가리하마에 있는, 석회암 돌담이 여러 단으로 쌓여 만들어진 장대한 경관입니다. 에도시대에 이 지역은 정어리 어업이 번성했기 때문에 어촌으로 번영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면서 어획량이 감소하여 사람들은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 경사면에 밭을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농민들은 수작업으로 석회암을 운반하여 돌담을 쌓아 밭을 만들었습니다. 그 노력의 결정체가 지금도 아름다운 다랑논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가리하마의 다랑논은 푸른 하늘과 하얀 돌담, 초록 밭의 대비가 아름다워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절경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야 하지만, 천천히 산책하면서 예전에 사람들이 어떻게 이 땅을 개척하고 지켜왔는지 느껴보세요. 또한, 가리하마의 다랑논은 귤이나 채소 등의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어 지역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다랑논 주변에는 예전 어촌의 모습을 간직한 마을이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리하마의 다랑논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바로 '일본의 원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