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블루 호수가 아름다운 신비로운 화산성 호수입니다.
롯칸논미이케는 미야자키현 에비노 고원에 있는 해발 1,300m 고지에 위치한 직경 약 440m의 화산성 호수입니다. 이 호수는 약 2만 년 전의 수증기 폭발로 생긴 마르(maar)라고 불리는 지형에 물이 고여서 생긴 것으로, 주변을 전나무, 솔송나무, 곰솔 등의 원시림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롯칸논미이케의 가장 큰 특징은 아름다운 코발트블루 빛깔의 수면입니다. 호수 물은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식물성 플랑크톤이 적고 투명도가 높아 짙은 푸른색을 띠고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태양 빛이 수면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며 환상적인 광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롯칸논미이케라는 이름의 유래는 호수 북쪽 기슭에 있는 롯칸논도(六観音堂)입니다. 이 불당은 959년(텐토쿠 3년) 수행승인 쇼쿠(性空)가 호숫가에서 법화경을 외우고 있었는데, 백발노인이 나타나 “나는 야마토타케루이며, 백조가 되어 이 산에 살고 있다”라고 말한 데서 비롯되어, 쇼쿠가 직접 6체의 관음상을 조각하여 호숫가에 불당을 지어 안치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롯칸논미이케는 자연연구로가 정비되어 있어 하이킹이나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시라무라사키이케와 후도이케 등 다른 호수도 있어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롯칸논미이케는 풍부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