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츠 하치만 신사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신사입니다. 역사를 느끼며 천천히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쿠츠 하치만 신사는 야마가타현 다카하타초에 있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신사입니다. 창건은 조간 2년(860년)으로 전해지며, 지카쿠 대사가 호족인 아쿠츠 반자부로의 협력으로 아미타당을 지은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그 후, 헤이안 시대 후기에 오슈 평정을 위해 미나모토노 요시이에가 전승을 기원하며 가마쿠라 쓰루가오카 하치만을 권청했다고 전해지지만 자세한 내용은 불명입니다. 경내에는 현 지정 문화재인 삼층탑과 무악전이 있어 볼거리가 있습니다. 삼층탑은 간세이 9년(1797년)에 재건된 것으로, 초건은 간에이 2년(1625년)이라고 합니다. 정면 3칸 규모로 동판을 덮은 오키타마 지방 유일의 다층탑입니다. 무악전은 무로마치 시대 말기의 것으로 전해지며, 정면 1칸 규모로 호교 구조, 억새 지붕입니다. 매년 5월 3일에는 야마토마이, 9월 15일에는 엔넨노마이가 기품 있고 옛 모습 그대로 연출됩니다. 본전은 정면 3칸 규모의 나가레즈쿠리 구조에 억새 지붕입니다. 또한, 경내에는 종루, 유바미적터 등이 있으며, 뒷산 일대에는 아쿠츠 고분군(토리이초 지군) 십여 기가 점재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쿠노인의 동굴 등이 있으며, 갓잎 갈대,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 고보 시미즈 등의 전설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아쿠츠 하치만 신사는 역사와 자연에 둘러싸여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주변에는 마호로바 고대 마을 역사 공원과 미치노에키 다카하타 등이 있어 관광 거점으로도 추천합니다. 역사 애호가뿐만 아니라 조용한 곳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