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랑이논 100선」에도 선정된 소데시의 다랑이논은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절경이 펼쳐지는 일본의 원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소데시의 다랑이논은 예부터 이 지역 사람들의 생활을 지탱해 온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곳입니다. 다랑이논의 기원은 무로마치 시대의 오에이 연간(1394년~1427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 지역에는 약 20호가 거주하며 농업을 영위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소데시 전체에서 연간 400표의 쌀을 출하했지만, 쇼와 30년대부터 어업 부진에 따라 어업에서 직조업으로 전업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직조업의 최성기는 쇼와 40년대를 맞이합니다. 주변에 직조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을 영위하던 집에서도 직조업으로 전업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농작에 종사하는 사람은 고령자 중심이 되었습니다. 21세기 소데시에서는 과소화와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로 인한 담당자 부족으로 휴경지가 증가하고, 일본원숭이나 멧돼지 등 유해 조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여, 중산간 지역 등 직접 지불 제도를 활용하여 설치한 방호책이나 전기울타리의 관리 등 협동적인 노력이 없이는 생산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여 발족한 소데시 다랑이논 보존회는 2010년(헤이세이 22년)부터 「다랑이논 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경작 포기된 다랑이논의 일부를 관리하고, 모내기나 벼베기에 수십 명의 자원봉사자를 받아들여 왔습니다. 당초에는 찹쌀을 재배하여 모내기, 벼베기, 수확제의 과정을 통해 주민과 지역 기업이 도시부 대학생이나 녹색 고향 협력대와 협력했습니다. 2015년(헤이세이 27년)에는 교토 생협과 「부 모델 팜 협정」을 체결하여 생협은 경작자의 고령화로 어려워진 작업을 지원하고 수확한 쌀은 「소데시의 다랑이논 쌀」로 판매되었습니다. 소데시의 다랑이논은 단순한 경관 자원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지탱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다랑이논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