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전설로 알려진 오에산 기슭에 펼쳐진 600장의 다랑논. 일본의 다랑논 100선에도 선정되어, 그 아름다운 경관은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케하라의 다랑논은 교토부 후쿠치야마시 오에초 케하라에 있는, 일본의 다랑논 100선에도 선정된 아름다운 다랑논입니다. 도깨비 전설로 알려진 오에산 남쪽 기슭에 펼쳐진 이 다랑논은 600장이나 되는 다랑논이 이어져, 웅장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다랑논의 역사는 오래되어, 나라 시대부터 가마쿠라 시대에 취락이 개척되었다고 여겨지며, 다랑논도 이 무렵부터 서서히 형성되어 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마이즈루시로 통하는 모토후코도(元不甲道)를 따라 능선 정상 가까이까지 사면 전체에 다랑논이 형성되어 있었지만, 1960년대의 감반 정책으로 산 정상 부근부터 서서히 경작이 포기되어 삼림으로의 전환이 진행되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포장 정비 계획도 있었지만, 토양의 변화나 물 확보에 대한 우려로 지역 주민의 반대가 강해 실현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 때문에 주변 지역에 비해 농작업의 효율화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1997년 이후 포장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남은 다랑논의 경관을 살린 마을 만들기가 지역 활성화의 주요한 노력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1999년에는 농림수산성에 의해 '일본의 다랑논 100선'에 선정되어 교토부 내에서는 소데시의 다랑논과 이 케하라만이 선정되었습니다. 현재는 다랑논 보전을 위한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어 농업 체험 투어를 개최하거나 산책로와 전망대를 정비하는 것으로 다랑논의 경관을 지키면서 관광 자원으로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케하라의 다랑논을 방문한다면 산책로를 걸으며 다랑논의 경치를 만끽하거나 전망대에서 다랑논을 한눈에 조망하거나 농업 체험 투어에 참가하여 다랑논의 삶을 체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사계절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봄의 새싹, 여름의 녹음, 가을의 수확, 겨울의 설경 등 일 년 내내 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케하라의 다랑논은 일본의 원풍경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꼭 방문하여 아름다운 다랑논의 경치를 만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