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에서 유일하게 국가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앵초 자생지. 가련한 꽃들이 만발하는 봄 풍경은 압권!
다지마가하라 앵초 자생지는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사쿠라구에 있는 국가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앵초 자생지입니다. 아라카와와 가모가와 사이에 있는 제방 외 지역, 약 4.2헥타르 넓이에 가련한 앵초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앵초 감상이 성행하여 다지마가하라에도 많은 구경꾼이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메이지 시대 이후의 치수 사업과 도시 개발로 인해 앵초 서식지가 급감했습니다. 지역의 후카이 사다스케 씨와 식물학자 미요시 마나부 등의 노력으로 다이쇼 9년에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쇼와 27년에는 국가 특별 천연기념물로 승격되어 현재도 귀중한 앵초 서식지로서 소중히 보호되고 있습니다. 다지마가하라의 앵초는 에도 시대의 하타모토(旗本, 에도 막부의 직속 무사)와 메이지 시대의 애호가들에 의해 채취 및 품종 개량이 이루어져 고가에 거래되어 온 역사가 있으며, 인간 문화와 깊은 관련을 가진 식물입니다. 또한 다지마가하라는 다이쇼 시대 이전의 아라카와 유역의 양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생각되며, 환경 사료로서의 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온통 만발한 앵초를 볼 수 있으며, 그 아름다움은 많은 사람을 매료합니다. 주변에는 벚꽃풀 공원이 정비되어 있고, 산책로와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앵초 생육을 위협하는 외래 식물 제거와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지마가하라 앵초 자생지는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역사가 융합된 귀중한 장소입니다. 꼭 방문하여 그 매력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