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350~400년 된 두 그루의 왕벚나무가 활짝 피어나, 수면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운 벚꽃
기후현 게로시 와사에 있는 모시로자쿠라는 수령 350~400년 된 두 그루의 왕벚나무를 통칭하는 이름으로, 매년 벚꽃 개화 시기가 일정한 덕분에 옛날에는 이 벚꽃의 개화를 기준으로 모내기 준비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고요미자쿠라(달력 벚꽃)', '야쿠시사마노사쿠라(약사님의 벚꽃)'라고도 불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모시로자쿠라의 절정 시기는 매년 4월 초순부터 중순경입니다. 두 그루의 벚꽃이 만발한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특히 벚꽃이 수면에 비치는 풍경은 숨 막힐 듯 아름답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시로자쿠라 주변에는 전원 풍경이 펼쳐져,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게로 온천이 있어 온천과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습니다. 모시로자쿠라는 게로시의 봄을 대표하는 풍물시로서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