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향해 이어지는 참배길과 웅장한 바다를 배경으로 세워진 사전이 아름다운, 그야말로 '도사의 미야지마'라고 불리기에 손색없는 신사입니다. 웅장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파워 스폿입니다.
나루나시 신사는 고치현 스자키시 우라노우치 만에 자리한 신사로, 그 역사는 오래되어 가마쿠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전에 따르면, 가쓰라기 산에 있던 히토코토누시노미코토와 유랴쿠 천황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히토코토누시노미코토는 배를 타고 도망쳤습니다. 유랴쿠 천황 4년 섣달그믐날 이 땅에 흘러들어 신사를 조성한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히토코토누시노미코토는 도사국 이치노미야인 도사 신사와 같은 제신이지만, 도사 신사는 당 신사의 별궁이었다고 합니다. 에도 시대에 들어 도사 번 2대 번주 야마우치 타다요시의 명으로 사전이 조성되고 경내가 정비되었습니다. 나루나시 신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다를 향해 이어지는 참배길입니다. 참배길을 걷다 보면 마치 바다에서 신사로 이어지는 길처럼 보이며, 웅장한 바다를 배경으로 세워진 사전은 그야말로 '도사의 미야지마'라고 불리기에 손색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경내에서는 푸른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진 절경을 바라볼 수 있어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루나시 신사는 예로부터 항해 안전과 어업 수호신으로 숭배되어 온 역사가 있으며, 현재도 많은 참배객이 찾는 파워 스폿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인연을 맺어주는 효험이 있다고 하여 전국에서 많은 커플이 방문합니다. 나루나시 신사에서는 매년 8월 24일부터 다음 날 25일까지 시나네 축제라는 여름 축제가 열립니다. 본 축제에서는 축제의 클라이맥스로 어선 3척에 신을 모신 가마를 싣고 공선으로서 어선 20척을 거느리고 대어기를 휘날리며 해상에서 배 행렬을 합니다. 이 용장한 배 행렬은 나루나시 신사의 역사와 해양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 있는 이벤트입니다. 꼭 웅장한 자연과 역사를 느끼면서 마음 편안한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