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부 말기 도사 번주 야마우치 요도의 별저 내에 지어진 나가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시가루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구 야마우치 가문 시모야시키 나가야는 고치현 고치시에 있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막부 말기 겐지 원년(1866년)에 도사 번 15대 번주 야마우치 요도의 별저로서, 무사 저택 7채를 몰수하여 건설된 무가 저택 내에 지어진 나가야로, 당시 저택 경호를 담당하는 많은 아시가루가 숙박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시모야시키(下屋敷, 별저)는 메이지 시대에 확장되어 야마우치 가문의 본저로 사용되었지만, 전후에 매각되어 그 터는 호텔 산스이엔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이 나가야 외에 문과 망루가 현존하며, 망루는 게이오 3년(1867년) 2월에 요도와 사이고 다카모리가 회견한 장소로 유명합니다. 이 나가야는 호텔 산스이엔의 외곽 일부로 보존되어 1978년(쇼와 53년)에 고치시로 양도되었습니다. 호텔에 인접한 다카조 공원과 주차장은 야마우치 남저택 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전시관에서는 하루키 난메이의 산수 병풍과 노차야마야키의 꽃병,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의 가구, 민구, 도사 번선 유가오마루 등의 일본식 배 모형 등 귀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아시가루의 생활이나 도사 번의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이므로 꼭 방문해 보십시오. 또한 주변에는 고치성이나 가가미 강, 후데야마 공원(야마우치 가문 역대 묘소), 야마우치 신사, 도사 야마우치 가문 보물 자료관, 고치시립 사카모토 료마 탄생지 기념관 등 많은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이러한 명소와 함께 관광하면 더욱 고치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