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 섬 등대는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역사적인 등대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석조 탑이 특징입니다. 동해로 돌출된 가도 섬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가도 섬 등대는 메이지 9년 3월 1일에 점등한, 당시 일본해 측에서는 처음으로 큰 등대였습니다. 영국인 기사 R.H. 브런턴이 설계한 등대로, 건설 위치는 해발 불과 13m의 저지대이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드물게 높은 탑이 되었습니다. 지상 30m의 탑은 24m 높이까지 거친 마감의 화강암 절석의 장석으로, 상부는 절입을 넣은 절석을 장식적으로 배치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있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석재는 야마구치현 내 도쿠야마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등탑 내부도 화강암 절석으로, 105단의 나선형 계단이 외벽과 교묘하게 조합되어 견고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세부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조작이 되어 있습니다. 헤이세이 7년도 내진 보강에 맞춘 보전 공사가 실시되었습니다. 등대의 렌즈는 높이 2.59m, 정팔각형의 제1등 프레넬 렌즈로, 1874년에 영국 스티븐슨사가 설계하고 프랑스 바르비에사가 제조한 것이 지금도 현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등대 주변은 현민의 휴식처로 '가도 섬 등대 공원'이 정비되어 있으며, 특히 구 퇴식소는 구 호쿠초에 의해 복원, 등대 기념관으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헤이세이 12년 11월 가도 섬 대교(전장 1780m) 개통으로 육지로 연결되었습니다. 가도 섬 등대는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A등급의 보존 등대로, 일본의 등대 50선, 근대화 유산, 토목학회 선정 토목 유산에도 선정되었습니다. 가도 섬 등대는 동해에 떠 있는 가도 섬이라는 아름다운 섬에 있습니다. 가도 섬은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녹음이 풍부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그야말로 낙원과 같은 곳입니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웅대한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해 질 녘에는 주황색으로 물든 하늘과 바다가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등대 주변에는 산책로와 전망대, 주차장 등이 있어 천천히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도 섬 등대는 역사와 자연, 그리고 절경이 조화된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